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경기도의 경기미米수다


쌀 요리 있수다2009/09/28 09:06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에 회사나갈 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리시죠.
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다들 월요병 없이 출근들 잘 하셨나요? ^^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이번주는 좀 가벼운 주가 될것 같네요.

그런데 미쿡(米 Cook) 아줌마는 솔직히 월요일 아침이 좋아요. 왜냐구요?
주말 내내 남편과 아이들과 씨름을 하다가 다들 각자의 자리로 떠난 월요일 아침이 
가장 홀가분하고 저만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유시간이거든요.
저도 저만의 시간을 즐기며 휴식을 취해야 또 힘을 내서 솥뚜껑운전을 할 수 있잖아요. 후훗

월요일 아침에 내가 주말에 뭐했나 생각해보면 특별히 한 일은 없지만 굉장히 바빴다는 느낌이 드는건
밥먹고 돌아서면 또 밥먹을 때가 되고..밥먹고 나면 약간 출출하다는 인간이 한 두명 있기에
주방에서 떠나지를 못해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밥과밥 사이의 허전한 그 때!!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하얀 쌀떡이 들어가는 '궁중 떡볶이'

궁중떡복이는 옛날 궁궐에서 임금님의 수라상과 왕자, 공주의 간식으로 먹었던 떡볶이를 말하구요
(이거 먹으면 우리 애들도 왕자님, 공주님 되는건가요? 호홋)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해서 '간장떡복이' 라고도 합니다.
쌀로 만든 떡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영양간식이랍니다.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궁중떡볶이 재료는
일단 뽀얀 쌀떡과, 고기(불고기양념) 조금, 양파, 버섯, 피망 등 냉장고속 짜투리야채들, 다진마늘
굴소스, 참기름, 요리당 등 기본양념만 있으면 되요. (항상 얘기하는 것이지만 제 요리는 재료가 간단해요)

먼저 가래떡을 준비하는데요 말랑말랑한 떡이면 그냥 사용하시면 되구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떡이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세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양파와, 두 팩 묶어서 할인행사한다고 사왔던 느타리버섯(요즘 버섯이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해서 여기저기 마구 넣어서 먹고있답니다.), 피망, 냉장고 속에 있던 호박짜투리 채썰어서 준비했구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고기는 불고기 양념하듯이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등으로 살짝 밑간 해놓으시면 되요.
저는 마침 불고기 양념해놓은 고기가 조금 있어서 같이 준비해놨구요 고기가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준비된 재료들이에요. 참 단촐하죠.^^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다진 마늘과 양파를 먼저 넣고 조금 볶다가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고기와 호박을 넣고 익혀주시고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피망, 버섯, 떡도 넣고 같이 볶아주시는데요
고기에 불고기 양념이 조금 되어있긴 했지만 야채와 떡이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굴소스와 약간의 요리당을 넣어줬어요.
야채나 버섯을 볶을 때 굴소스 특유의 달단함과 감칠맛이랄까 하는 맛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휘리릭 다 볶아졌으니 접시에 담아볼까요.
ㅋㅋ 너무 푸짐하게 담았나봐요. 맛있는 냄새 난다고 하도 성화를 해서 얼른 담고 먹으려고 서두르다보니...
떡은 쫄깃 쫄깃하고, 피망은 아삭아삭 씹히고, 불고기도 맛있고.
전 워낙 하얀 가래떡을 좋아해서 가래떡만도 잘 먹거든요, 가끔 설탕도 찍어먹고.
그런데 불고기와 같이 씹는 가래떡 맛도 정말 맛있어요. 얌냠 얌냠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할인행사 하셨던 이 느타리 버섯도 떡 못지않게 쫄깃 거리면서 굴소스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네요.
할인행사 계속~ 해주세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얼른 먹자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사진찍던 상에서 옮겨서 밥먹을때도 사용하고 큰 아이 공부할 때도 사용하는 한마디로 집에서 막 사용하는 막상위에 궁중떡볶이를 옮겨놨더니 사진은 좀 볼품없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떡을 들고 한컷 찍었습니다. 자~ 이제 먹자.^^ 이날도 그릇은 싹싹 비워졌습니다.
"엄마! 안매운 떡볶이 내일도 또 해주세요~" 라는 말도 듣구요.^^

궁중 떡볶이, 쫀득 쫀득 하얀 쌀떡의 맛이 일품!!


이상 밥사랑~떡도 사랑~ 미쿡(米 Cook) 아줌마였습니다.

경기도 미수다 www.ricesuda.co.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밥사랑 미쿡(米Cook) 아줌마